재활용품선별장 472kW 규모 운영

▲광명시민발전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시민주도 태양광발전소 전경.
▲광명시민발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시민주도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의 첫번째 태양광발전소가 운영르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 재활용품선별장에 위치한 472kW 태양광발전소 1~5호기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에이치에너지, 한국에너지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은 광명시민 출자로 설립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지역 내 유휴부지 등을 임대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에이치에너지가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플랫폼 형태로 연결해 하나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20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수익을 그린뉴딜사업에 투자한 시민조합원들에게 배당한다. 일부는 광명시 에너지복지사업, 에너지 교육사업 등에 사용된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이달 국민체육센터에 99kW 6호기를 구축하고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추가 유휴부지를 확보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주도로 추진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친환경전기를 생산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명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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