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수소용품 제조업체 지원 세미나 개최

▲세미나에 참석한 수소용품 제조업체 임직원들이 법정검사체계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수소용품 제조업체 임직원들이 법정검사체계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세계 최초로 수소용품 법정검사가 시행되는데 따른 안정적 검사 및 제도 정착을 위해 검사절차 및 기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수소용품 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수소용품 제조업체 지원 세미나를 실시했다.

지난 2월 5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안전관리 부문이 시행됨에 따라 수소추출설비, 수전해 설비, 고정형 연료전지, 이동형 연료전지 등 4대 수소용품이 법정검사 대상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용품 법정검사가 도입된 제도인 만큼 검사기관인 공사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검사기준 및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해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전대식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 국장을 비롯해 수소용품 제조업체 약 32개사가 참여했다.

첫날인 23일에는 연료전지(고정형, 이동형) 제조업체 간담회와 수소용품 KGS Code 검사기준(제어장치 안전설계 및 방폭설계) 및 북미 수출 절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24일에는 수소생산설비(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제조업체 간담회를 통해 신규 도입된 법정검사에 대한 업계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용품의 안전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제조업체와 공사가 긴밀하게 협의해 수소용품 법정검사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법에 따라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는 세계 최초로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라북도 완주군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새로 구축하여 검사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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