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벨롭스, 녹색기술센터 등과 실증사업 협약

[이투뉴스] 에너지 IT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최근 엔벨롭스, 녹색기술센터,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베트남 달랏대학교 등과 베트남 영농형 태양광사업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은 매년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정부에서 태양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달랏은 베트남 최대 농업도시로 대규모 전력생산이 가능한 영농형태양광사업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특정 간격으로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기후변화로 인한 과도한 햇빛은 차단하고 농업용수 관개를 개선해 재생에너지발전과 동시에 하부 농작물 생장을 돕는다.

해줌은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타당성 검토 및 실증사업 준비를 마치고, 발전소 운영 노하우와 태양광발전 예측 기술을 적용해 베트남 현지에 맞는 태양광사업을 지원한다. 실증사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태양광생산량 예측 기술을 접목해 영농형 태양광설비 성능 분석 및 전력 생산량 예측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광사업 경험을 살려 추진 구조 및 예산 수립, 발전소 운영 등도 지원한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외에서는 영농형태양광이 기후변화 적응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줌이 가진 태양광 기술과 운영 노하우로 해외 개발도상국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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