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친환경 플라스틱 등 탄소중립기술 확보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왼쪽)와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이 친환경연구소 설립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왼쪽)와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이 친환경연구소 설립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솔루션이 국내 주요 대학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친환경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도 육성해 기업과 학계가 윈윈할 수 있는 협력모델도 구축한다.

한화솔루션은 1일 서울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한화솔루션-서울대 친환경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친환경연구소는 국내 화학공정 분야의 대표 연구자인 서울대 김도희, 이종민 교수를 비롯한 6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한화솔루션은 2027년까지 연구비 30억원을 지원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촉매 기술과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탄소중립기술 상업화를 연구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서울대와 고부가 석유화학소재 상업화를 위해 2017년 신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과제 10건을 수행했으며 출원, 논문 발표, 산학장학생 선발 등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2016년 카이스트와 ‘미래기술연구소’, 2019년 연세대와 ‘혁신기술연구소’ 를 설립해 국내 대학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는 “대학의 최첨단 연구지식과 기업의 기술 상용화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친환경솔루션을 개발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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