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등 기술력 소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립부산과학관까지 약 8Km의 거리를 수소전기차로 이동한 중미경제통합은행 방한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립부산과학관까지 약 8Km의 거리를 수소전기차로 이동한 중미경제통합은행 방한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6일 중미경제통합은행의 단테 모시 총재를 비롯한 40여명의 방한단을 대상으로 수소 친환경성 및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현황을 홍보하는 ‘Clean Hydrogen Experience with KOGAS’ 행사를 진행했다. 

중미경제통합은행(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은 1960년 엘살바도르, 나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기여하는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은행이다. 현재 15개의 회원국 중 한국은 이사국으로서 역외 회원국 중에서 대만 다음으로 높은 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미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있어 한국의 역할이 크게 증대된 가운데 가스공사가 수소에너지에 대한 방한단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수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가스공사의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이들 방한단에 직영 수소충전소 2개소를 비롯해 공사가 현재 운영·참여한 충전소 32개소 및 천연가스를 활용한 평택·창원·광주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를 소개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립부산과학관까지 약 8Km의 거리를 가스공사가 제공한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승한 이들 방한단은 주행 시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공기를 정화하는 수소 전기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및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 자동차 및 선박 산업의 기술력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스공사의 역할을 방한단에 적극 홍보할 수 있었다”며, “중미국가들과 협력관계 구축 및 중미경제통합은행과의 금융 조달에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수소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수소 선도기업으로서 화석연료 자원개발 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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