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탄소중립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대응 대안 강구

[이투뉴스]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경만·윤영찬·이성만·이용빈·전혜숙·정태호·조정식·홍정민·황운하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공동 주관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선언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 석탄발전 폐지 계획을 국제사회에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양정숙 의원은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수소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이한우 수소경제추진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네 가지 주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발제에 나설 가재규 한국서부발전 발전운영실 실장은 ‘수소발전(LNG·수소 혼소) 현황 및 계획’ 중 수소혼소 발전 실증 계획과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제도 지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송상욱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 부장은 ‘암모니아발전(석탄·암모니아 혼소)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며, 국내 암모니아 혼소 기술 상용화를 위해 선진국 중심 수소?암모니아 기반 발전 기술을 설명하고, 친환경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내용도 발표한다.

세 번째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는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현황과 활용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상진 한국수력원자력 수소기술부 부장은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계획에 따른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고, 수소 생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발제에 이어 강상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이종수 월간 수소경제 기자, 이동훈 두산에너빌리티 GT연소기개발팀장이 패널로 나와 열띤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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