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원개발 분야 대학 인력양성사업

▲'자원특화대학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원특화대학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정부가 미래 핵심원료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양성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11일 ‘범부처 협업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대학 자원개발학부의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자원특화대학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자원특화대학에 선정된 곳은 부경대, 세종대, 연세대, 한국해양대, 한양대로 5개 대학이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각 1.5억~2억원을 지원받아 ▶원료광물개발 스마트마이닝 특화대학사업단(부경대) ▶전략-핵심광물 개발과 지능정보 기술을 융합한 전문인력 양성(세종대) ▶원료광물 확보를 위한 스마트 자원재활용 공정 인력양성(해양대) ▶종학해석능력을 갖춘 원료자원 지질조사 우수인력 양성트랙(연세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원료 개발(한양대) 등 분야별 인재를 키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자원개발 분야 대학 인력양성사업은 2019년부터 한동안 중단됐으나 지난해 대학 석·박사 인력양성사업인 ‘자원개발 산학협력 컨소시엄’과 함께 학부 인력양성사업인 ‘자원특화대학사업’ 조직이 출범하면서 미래 자원개발 산업을 주도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초가 다시 마련됐다는 평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자원개발 산업생태계에 있어 우수한 인력 확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나 2년이나 사업이 멈춰 자원개발산업 생태계가 크게 위축됐다”며 “원료자원 확보와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원개발산업에 필요한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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