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기반 탄소공급망 환경 전문인력 양성

▲한국공학대학교 탄소중립캠퍼스 미래인재관 전경.
▲한국공학대학교 탄소중립캠퍼스 미래인재관 전경.

[이투뉴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은 탄소중립 전환과정에서 산업계와 지자체가 현장에서 상황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고급 환경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4월 공모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 및 성과목표 등이 우수한 한국공대와 고려대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공대는 현장에서 탄소중립 기술 및 정책을 정량평가를 할 수 있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3년간 정부 재정지원금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공대 대학원과 탄소중립혁신센터는 산업계 및 지자체의 교육 니즈를 반영한 대학원 신규 탄소중립융합과정(재직자)과 트랙(전일제)을 신설하고, 매년 20명 이상 탄소중립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DX(Digital Transformation)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업무 및 R&D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김경국 한국공대 대학원장은 “탄소중립 관련 산업체 실전 문제들을 발굴하고, DX 핵심기술 기반 팀프로젝트 및 산학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실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탄소중립 석·박사 고급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대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산업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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