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가정에 20만원 한도…소외계층에 실질 도움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폭염기간 취약계층 전기요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달말까지 전국 250개 대상 가정을 선정해 8~9월 두 달간 20만원 한도에서 전기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바우처와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중 선정할 계획이다. 필요한 곳에 성금이 전달되도록 전국 60개 사업장이 소재한 지자체 및 사회복지시설과 지원대상을 찾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복지시설이나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정상운영이 불투명한 가운데 소외계층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전KPS는 이번 전기요금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공연 티켓 지원, 환경보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지역 의료기관 비상발전설비 지원, 취약계층 학생 디지털 학습장비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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