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4GW 태양광·풍력 자원 확보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노신덕 에이원파워 대표가 VPP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노신덕 에이원파워 대표가 VPP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수익 향상과 계통 안정화를 위한 전력중개사업 확산을 위해 12일 에이원파워와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사업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령시 소재 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과 노신덕 에이원파워 대표가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상 변동이 심해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 제주에서 발전사 최초로 중개자원을 모집했고, 내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해 현지 태양광자원을 끌어모으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전력중개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 높은 사업자 수익분배로 다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한 상태다. 2025년까지 소규모 태양광 자원과 대규모 풍력자원을 모아 약 4GW규모의 VPP를 자원을 모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과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신사업 영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에이원파워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력중개사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향후 VPP사업, 태양광설비 O&M, 전기차를 활용한 수요반응 시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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