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빈·하부구조물 등 작동 여부 및 안전사항 평가

▲코리오-토탈에너지스와 뷰로베리타스,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프로젝트 인증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와 뷰로베리타스,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프로젝트 인증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13일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한국선급이 주관하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인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험·검사 및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는 3월 한국선급과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인증에 대한 기술협력 및 지원협약을 맺은 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증은 제품·시스템 또는 서비스가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인정하는 표준·특정기준과 규정에 명시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적합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설계기준에 따라 여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현장 환경조건에 알맞는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한다. 프로젝트 인증은 필수 요구사항은 아니지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설계 및 시공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프로젝트 신뢰성을 높인다는 이점이 있다.

인증대상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인증을 통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 국내 및 국제표준에 맞춰 조성되고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안전평가 모범 사례를 축적해 국내 해상풍력기술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그린인베스트먼트(GIG)의 해상풍력 전문기업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합작해 운영하는 회사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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