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21년도 전력시장통계 발간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21년도 전력시장통계'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21년도 전력시장통계'

[이투뉴스] 지난해 전력시장내 발전설비 용량과 전력거래량은 2020년 대비 각각 2.3GW, 2만1078GWh 증가한 126.8GW, 53만7061GWh로 집계됐다. 전체 전력거래액은 55조725억원, 평균 정산단가는 kWh당 95원, 통합(육지,제주) SMP는 평균 94.34원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1년도 '전력시장통계'를 15일 발간했다. 2009년부터 매년 시장통계를 작성해 전국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8800호)로 지정돼 일관적이고 정확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번 전력시장통계에는 2001년 4월~2021년까지의 전력시장 참여 설비용량, 전력거래량, 전력거래금액, 정산단가, 전력시장가격(통합SMP) 등 주요 실적과 각 항목별 지역·회원사·연료원별 통계가 담겼다.

신뢰도와 정확도도 높였다. 이전에 발간한 통계자료와 달리 최종 정산 이후에도 추가 취득된 계량값 등을 수정정산으로 반영했다. 과거에는 통계 공표 이후 발생한 변경사항을 통계수치에 반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경우 기존에 발표한 통계와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해 이미 발표한 과거 수치를 최신 기준으로 바로잡고, 최근 3개년 수치를 ‘잠정치’로 공표함으로써 이후 발생하는 변경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통계 제공 항목도 확대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보조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관련 통계를 새로 추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고려하는 사업자가 예측제도 정산금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월별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정산금 등 기존에 제공되지 않아 개별요청이 많았던 통계자료도 선제적으로 추가 공개했다. 이밖에도 주요 용어 및 작성기준에 대한 설명을 강화해 발전량, 거래금액과 관련된 주요 용어와 연료원 분류 기준 등의 설명자료를 책자 앞부분에 배치했다. 해외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영문 병기도 전반적으로 확대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통계 책자를 전력시장 회원사 등 고객에게 배부한다. 관심 있는 이용자는 특별한 제한 없이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또는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kpx.or.kr)에서 통계 책자 전문을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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