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연구개발과 설비 설계 통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기여

[이투뉴스]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은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7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제조사업부 김기수 부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기수 부장이 지난 22년간 냉난방공조 장비 연구개발과 드라이룸·클린룸 시스템 등 설비 설계를 통해 산업 분야 전반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특히 드라이룸 제습 시스템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해 기존 일본과 미국 기술에 의존하던 2차 전지 생산업체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고효율 냉동기의 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98% 이상 국산화율을 달성, 부품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다.

또 산업용 폐열을 재활용해 냉난방을 하는 흡수식 히트펌프 기술의 국산화 및 시스템 개발을 국책과제로 수행해 산업체 에너지 절감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했다.
  
더불어 에너지 절약형 TIAC 시스템용 흡수식 냉동기, 국내 최초 대용량 지열히트펌프, 국내 최초 모듈형 DCC 설계 등 자체 기술 개발로 냉난방공조 분야 기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기수 부장은 “제품 설비의 국산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앞으로도 제품설계와 기술보급 등에 힘쓰며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미약하나마 계속해서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설비의 날은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기계설비인의 자긍심 고취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용태)에서 선포한 기념일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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