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협회, 에너지효율 분야 인력난 해소 위한 양성교육 성료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가운데)이 에너지효율화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가운데)이 에너지효율화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효율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하고, 최근 인턴십 매칭데이 및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는 서울시 청년구직자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통해 정규직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교육과정은 ▶ICT 기반의 에너지효율 사업화 현황 및 전망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 ▶EMS 적용사례 파악 및 모델링 ▶EMS 설계방법과 고려사항 ▶EMS 운영데이터 분석·활용 ▶EMS 네트워크 통신기술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EMS 전문가 특강 및 인성교육과 사업제안서 작성 실습, 팀프로젝트 등 전문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론 및 실무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수료식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에코시안, LS사우타, 에코다, 비엠티, EAN테크놀로지 등 협회 회원사 및 유관 분야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생들이 인턴 및 정규직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방문해 수요기업과의 매칭행사도 가졌다.

인턴수요기업 매칭 결과에 따라 수료생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급여를 지원받으며 인턴십을 수행하고, 인턴 기업의 근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교육 및 인턴십 매칭데이를 통해 에너지효율 전문기업의 인력난과 청년구직자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에너지효율 분야의 우수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해 EMS 분야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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