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위주로 계통연계 및 독립형 태양광시스템 실증

▲태양광산업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 베트남 재배국 등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태양광산업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 베트남 재배국 등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은 최근 베트남 중남부지역 농가 맞춤형 태양광 프로젝트 시범단지 실증을 위해 베트남 재배국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녹색에너지연구원과 베트남 재배국은 베트남 중남부 지역 새우양식장을 시작으로 돼지·소사육장, 노지형 농작물재배단지에서 계통연계형 및 독립형 태양광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운영할 1단계 시범사업은 베트남 남부지방 양식장 및 축사 위주로 실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베트남 전력청 및 과학 기술처, 수산국 등 베트남 내 기관들이 농가 맞춤형 태양광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연구원은 베트남 농가시설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현지에 적합한 시스템을 설계 및 시공하고, 운영과정에서 고도화된 국산 기술을 적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코로나로 해외프로젝트 발굴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시발점"이라며 "베트남 농산, 축산, 수산업 분야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농민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열린 베트남 전력박람회에서 체결했으며, 더드림글로벌, BK에너지, 다스코, 태양광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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