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민참여단 평가 및 ESG 경영지표 반영해 평가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2022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광역지자체 산하 공사·공단 평가군 18개 기관 중 2위 그룹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에 있는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대폭 확대(2021년 96명→2022년 204명)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올해 지방공기업 평가대상은 257곳(공사 69, 공단 85, 하수도 103)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노력과 함게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ESG 경영지표의 배점도 강화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선제적 ESG 경영체제 구축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열공급을 실현했다. 또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주민 갈등해소 노력과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 공정무역실천기업 선포 등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동주택 회생제동장치를 통한 온실가스 외부감축 사업 성과 등 새로운 개념의 탄소중립을 위한 추진 실적도 경영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2년 연속 나등급을 획득한 성과는 임직원이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직면한 여러 현안이 있지만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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