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급락과 재고량 감소 영향

[이투뉴스] 지난달 중국의 동 수입량이 가격급락과 재고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Komis)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동 수입량은 약 46만37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동 가격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7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중국내 일부 제련소가 여름철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조업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달 5일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동 재고량은 3만7025톤으로 올 1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3월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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