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으로 유역 전반의 홍수 영향 등 시뮬레이션 가능

▲한화진 환경부 장관(앞쪽)이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댐-하천 디지털트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앞쪽)이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댐의 홍수조절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대전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물관리종합상황실을 찾아 전국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상황을 비롯해 최신 기술인 댐-하천 디지털트윈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세계에서 유역 전반의 홍수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복제물(트윈) 시스템인 ‘댐-하천 디지털 가람플러스’를 구축해 댐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지난해 섬진강 유역에 시범구축, 올해부터 실무에 적용 중이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이와 연계한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사업을 2026년까지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댐-하천 디지털트윈이 구축되면 3차원 가상공간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홍수상황을 모의(시뮬레이션)하는 등 실제 홍수발생 시 최적의 댐-하천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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