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서천‧통영‧목포에서 '줍깅' 캠페인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오는 20일 인천, 서천, 통영, 목포 지역에서 제3차 전국 해변 줍깅 캠페인을 벌인다. 줍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활동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번 줍깅 캠페인은 인천 강화도 민머루 해수욕장,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통영 어의도, 목포 금화동 해변 등 4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다음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7IMDC)'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와이퍼스, 휴먼인러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스몰액션 등 관계기관이 함께한다.

참가자는 지정한 해변에서 안전지침 및 분리수거 교육을 받은 후 장갑, 마대, 집게, 손수건 등을 제공받아 해변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앞서 1차 줍깅 캠페인은 6월 부산 광안리에서, 2차 캠페인은 지난달 인천 하가개, 충남 원산도, 제주 사계해변 등에서 실시했다.

참가신청은 바다가꾸기(www.caresea.or.kr)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국제행사를 앞두고 실시하는 캠페인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다음달까지 전국 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로 인증한 사람에게 커피 쿠폰을 추첨·증정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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