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인천항만공사-롯데정밀화학, ESG 공동실천 협약

▲이우원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직무대행(사진 왼쪽부터)과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우원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직무대행(사진 왼쪽부터)과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12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과 지역 환경현안 해결과 중소 환경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지역 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환경 현안에 대한 솔루션 발굴과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소재한 중소 환경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앞으로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ESG 경영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탄소배출 저감 및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키로 약속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꾀하는 협업으로, 환경연구단지에 입주한 13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공모할 예정이다. 제안은 인천항 및 롯데정밀화학 인천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기술이어야 하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과 인천항만공사는 PoC(신기술 도입 전 실증·검증) 과정의 인건비 등 사업비 4000만원을 공동 조성할 계획이다. 또 롯데정밀화학은 중소기업 기술 구현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생산된 제품의 구매 및 벤더사 선정 등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우원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직무대행은 “민·관이 함께 손잡고 지역 내 환경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중소 환경기업에 대해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