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을지연습 대비 전직원 자체 사전교육도

▲환경공단 직원들이 전북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재대피,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방법 등 참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공단 직원들이 전북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재대피,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방법 등 참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17년 이후 대내외 여건 등으로 그간 비상훈련이 축소된 점을 감안, 을지연습에 따른 전시 및 비상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직원 대상 사전교육 지난달 말부터 5일까지 실시했다.

대면 및 온라인으로 병행한 사전교육은 직원들이 어떻게 훈련에 참여하고 무엇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을지연습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 

더불어 환경공단은 22일 새벽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하천의 유해물질(독극물 등) 확산에 대비한 ‘수질오염 방제 훈련’과 적군 미사일 포격상황을 가정한 ‘유해화학물질 피폭 대응 훈련’ 등 15건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사장을 주재로 한 ‘사이버공격에 따른 위기대응 훈련’ 등 18개 현안과제를 가지고 유관기관과 함께 토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하루 50건의 도상훈련을 병행함으로써 공단이 직면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국 7개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선 관람객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홍보 및 재난상황에 대비한 동영상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전북 홍보관에서는 어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근 소방서와  합동으로 방독면 착용, 화재대피,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방법 등 국민참여훈련을 실시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위기사태를 대비해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하고, 각종 훈련을 통해 공단의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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