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 11일까지 G마켓 통해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

[이투뉴스] 서울시가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지구를 지키는 착한소비’라는 테마로 중소기업의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2022년 1차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말한다. 녹색기업은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및 기타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제조 및 비제조 기업 또는 기관(연구소, 단체) 등이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기술력은 있으나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녹색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고객들은 양질의 친환경 녹색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착한소비의 장’으로 마련된다.

기획전에는 3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친환경 세제, 친환경 종이컵, 재생섬유 소재 제품, 생분해 칫솔, 천연탈취제, LED 조명 등 모두 170여개의 녹색제품이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각종 생활용품을 녹색제품으로 사용하는 착한소비를 통해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지키기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12% 할인쿠폰 및 슈퍼딜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으며, 소비트렌드 변화 및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온라인 기획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회에 걸쳐 개최된 온라인 기획전에는 서울 소재 녹색·친환경 분야 중소기업 66개사가 참여해 2만8천여개 상품이 판매됐다. 특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매출액 4억4146만원을 달성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10월∼11월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2회 추가로 열어 국내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 플랫폼에 녹색 중소기업의 상품입점 등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자생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 실무 역량 증진 세미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녹색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탄탄한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녹색제품을 만나 일상에서 쉽게 지구를 지키는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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