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 때문
[이투뉴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인 카자흐스탄 카자톰프롬(Kazatomprom)이 2024년 우라늄 생산 전망치를 최대 2만5500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한국광업광해공단 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Komis)에 따르면, 카자톰프롬사는 2024년 우라늄 생산 전망치를 2023년 대비 약 10% 올린 2만5000~2만5500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우려 심화로 원자력 에너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캐나다 투자기관 BMO 캐피탈마켓은 "2017년 이후 실질적인 첫 공급 축소 완화이자, 향후 우라늄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카자톰프롬은 전 세계 우라늄 공급량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 전망치를 1만900~1만1500톤으로 번복한 바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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