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산업부 부처협업형 전공트랙사업 선정

[이투뉴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으로 반도체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인력양성 및 공급을 목표로 한다. 

향후 공학대는 3년간 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교내 나노반도체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3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공정시스템 전공트랙을 신설해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컨소시엄 기업의 현장실습‧인턴십‧산학프로젝트 등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장학금 및 해외연수 등도 지원한다.

한국공학대는 이를 통해 매년 50여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승언 공학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단장(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반도체 공정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핵심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약세 분야인 만큼 기술적 성장배경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학대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산업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 3월 기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