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과 사고·고장 보고공개규정 개선방향 등 논의

[이투뉴스] 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31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원전 운전경험반영 워크숍’을 개최한다. KINS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안전협약에 따라 2003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열어 국내 원전 운전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IAEA는 원자력안전협약 제19조에 의거해 국가차원의 원자력시설 운전경험반영 체계를 구축·이행토록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KINS를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재단, 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원자력시설 사고·고장 정보를 교류하고 실무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사건 운전경험 반영과 사고·고장 보고공개규정 개선방향 등 2개 세션을 중심으로 해외운전경험 반영체계 및 활용현황 분석, 사건조사 활동 및 경험 등 6개 세부 주제를 다룬다.

김성현 KINS 원자력운영분석실장은 “운전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하는 활동이 원전 안전성 확보에 필수요소임을 되새기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고고장 대응을 포함한 운전경험반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설의 안전성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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