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최대 7300억엔(약 7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최대 배터리 기업인 파나소닉과 공동출자한 효고현 히메지시 국내 공장에 4000억엔, 미국에 3250억엔을 각각 투자한다.

이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최대 40GWh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늘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동차 판매 대수 세계 1위인 도요타는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며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연간 3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도요타는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전고체 전지' 관련 분야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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