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공공기관이 작년 3조8533억원 상당의 녹색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환경부가 6일 밝혔다. 녹색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거나 저탄소·우수재활용 제품으로 인정된 제품을 말한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해진 공공기관은 물품을 살 때 사려는 품목에 녹색제품이 있다면 녹색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작년 의무구매 대상 기관은 933개로 이 기관이 구매한 녹색제품은 모두 3조8천533억원어치였다. 이는 재작년(3조8천80억원) 보다 453억원 증가한 것이다.

환경부는 국가보훈처, 그랜드코리아레저, 우체국금융개발원, 대전도시공사, 전남도, 경남 거창군, 전북 부안교육지원청,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8곳을 '2021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기관들은 녹색제품 구매액이 연속해서 늘었거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곳들이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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