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재생에너지 결합 신서비스 개발 예정

▲(좌측부터) 그리드위즈와 그린도트 CI
▲(좌측부터) 그리드위즈와 그린도트 CI

[이투뉴스] 에너지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E-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허브 플랫폼기업 그린도트(대표 이화진)가 모빌리티 에너지플랫폼 하드웨어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5일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활성화와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통신 및 제어 솔루션 보급, 서비스 고도화, ESS와 전력수요관리(DR)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양사는 ▶충전기 등 하드웨어 연구개발 및 제작 ▶충전기 및 배터리 교환(Battery Swapping System·BSS) 운영 및 관리 ▶전력, 충전기, ESS 솔루션 판매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가 결합된 신규 사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도트는 전기차 충전 및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한 뒤 자체 개발하고 있는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충전 스테이션 안에서 이루어지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그리드위즈는 가상발전소(VPP)의 예측과 제어 핵심기술로 전력수요관리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진 그린도트 대표는 “그리드위즈가 보유한 에너지 예측제어 고도화 기술과 ESS 및 DR 관련 최고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업무 교류로 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가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한단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웅 그리드위즈 E-모빌리티 사업총괄은 "향후 전기차는 단순한 전기 소비처가 아닌 가치 있는 에너지자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린도트와의 기술 협력으로 충전서비스를 넘어 에너지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소비자의 모든 여정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

한편 최근 그리드위즈는 그린도트를 비롯한 유망기업들과 기술협력 외에도 전기차 사용자들과 에너지시장을 연결하는 Skyblue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그린도트는 친환경 충전 공간을 중심으로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결합한 E-MaaS(Energy-Mobility as a Service)와 융복합 커머스를 제공하는 ‘E-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허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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