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IGAM인상에 김광은 박사

▲5일 열린 지질자원연구원 창립 74주년 기념 포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이평구 원장과 왼쪽 여섯번째 김광은 박사.
▲5일 열린 지질자원연구원 창립 74주년 기념 포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이평구 원장과 왼쪽 여섯번째 김광은 박사.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5일 연구원 미래지구연구동 대회의실에서 창립 74주년 기념 포상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 포상식에서는 9명(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행사는 코로나19의 급격한 증가추세를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매년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KIGAM인상'은 김광은 광물자원연구본부 박사가 수상했다.

김광은 박사는 2004년 연구원에 입사해 항공원격탐사기술 자립화 주도, 초분광 원격탐사기술 개발 및 이전 등 연구원의 원격탐사분야 기술자립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박사는 세계 최초로 차량탑재형 원형레일 기반 지상 SAR 시스템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신속한 이동성과 현장 운용성을 가지고 밀리미터 단위의 지표 변위를 정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김광은 박사는 "원격탐사기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등 자원공간정보 구축에 적용해 민간기업 사업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전직원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구성원 모두가 맡은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류태공 자원활용연구본부 박사와 권혁민 예산실 선임행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부서에 수여하는 목표관리 우수부서에는 자원회수연구센터‧지하수연구센터‧방사성폐기물지층처분연구단이, 행정만족도 우수부서에는 연구운영실‧홍보실‧인력경영실이 선정됐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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