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구조물 업체 에드벡트와 업무협약… 해상풍력 기술 개발 협력

▲허화도 유니슨 대표(왼쪽 5번째)와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왼쪽 4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허화도 유니슨 대표(왼쪽 5번째)와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왼쪽 4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유니슨은 7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 에드벡트와 해상풍력발전기 및 하부구조물 설계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드벡트는 2004년에 설립해 해상구조물, 연약지반개량 설계 및 시공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갯벌지역에 설치 시공을 간편하게 해주는 석션버켓기초를 적용한 해상풍력터빈 지지구조물 지질조사부터 설계, 제작, 시공, 사후 관리에 기술과 실적을 보유했다. 해상풍력 구조물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자켓방식 기초 설계 및 제작 기술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계 및 제작 관련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슨은 2005년 국내 최초 풍력단지인 강원 풍력단지와 영덕단지를 준공하고 영광, 정암 등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했다. 최근에는 봉화 오미산 풍력, 양양 만월산 풍력 등에 국산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MW부터 4.5MW 등 육상풍력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유니슨과 에드벡트는 지난해 7월 4.3MW 해상풍력발전기와 석션버켓 하부구조물을 조립한 상태에서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일괄설치선을 이용해 군산 앞바다에 시제기를 설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0MW 해상풍력발전기 및 하부구조물 설계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타사 대비 설계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해상풍력 관련 기술 및 제품이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