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장애인 위해 공동으로 명절음식 만들어 전달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독거장애인에게 전달할 명절음식을 만들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독거장애인에게 전달할 명절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 임원진과 노동조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소외될 수 있는 독거장애인을 위해 앞치마를 입었다. 노사가 함께 독거장애인을 위한 명절음식을 만드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

공사는 8일 누리장애인자활생활센터에서 이기완 기획경영본부장 등 임원진과 김형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장애인에게 나눠줄 명절음식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명절음식 나누기는 40여 독거장애인 가정에 명절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김형곤 서울에너지공사 노조위원장은 “명절 전 이런 뜻깊은 봉사에 매년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노사가 함께 독거장애인에게 줄 도시락을 만들어 더욱 뿌듯하고 뜻 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최근 홍수와 태풍으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시기에 더욱 외로울 수 있는 독거장애인들이 이 선물을 받아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