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전남도는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위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하고 그린수소 핵심기술인 수전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업은 8.2GW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을 활용해 섬에 수전해(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 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 석유화학 단지 등에 공급해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산업부 공모사업인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성능시험센터 구축'에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53억원을 받아 그린수소 핵심 기술인 수전해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전해 성능시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수전해 인증센터까지 구축해 전남을 그린 수소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린 수소 산업을 전남이 선도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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