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사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국 곳곳서 홍보
그룹차원 활동… 최태원 SK회장 유치 민간위원장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미디어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미디어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루브리컨츠‧SK아이이테크놀로지‧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어스온 등 8개 자회사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대형 미디어월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을 상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 보유한 유무형 인프라를 통해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지난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직접 요청한 바 있다. 

우선 SK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는 유니폼, 축구단 버스, 전광판 등을 통해 엑스포 홍보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13일 김주공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는 득점 세레모니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SK와 제주UTD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현수막을 들어 올려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SK에너지는 수도권‧부산‧경남지역 주유소 및 충전소에 부산엑스포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도 게시한다. 

해외활동도 이어간다. SK지오센트릭은 다음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WE(월드 엑스포) 태스크포스를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 또한 힘을 보태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브랜드 광고에 삽입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
▲SK이노베이션 브랜드 광고에 삽입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문구.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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