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성공적 개최 공로

▲해양환경공단이 유엔환경계획으로부터 공로상을 전달받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유엔환경계획으로부터 공로상을 전달받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유엔환경계획(UNEP)으로부터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러스는 1984년부터 개최된 해양폐기물 관련 최대 국제학술생사다. 올해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수산부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해 열렸다.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60개국 분야별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 110개 세션에서 500건 이상의 구두발표와 300여편의 포스터발표가 진행됐다. 2018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6차 콘퍼런스와 비교할 때 참가인원과 발표규모가 40%가량 늘었다. 

공단은 7IMDC 연계 환경전시회, 포스터의 밤, 필드 트립, 영화의 밤, 부스전시 등의 부대행사을 기획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테사 고버스 유엔환경계획 해양쓰레기 총괄 코디네이터는 "코로나19 역경 속에서도 해양환경공단의 기여와 헌신적인 주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도움을 주신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해양폐기물 문제해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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