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에 10억원 후원
창사 60주년 맞아 지역주민과 상생 약속 

▲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 'SK 울산 행복의 숲' 조림 예정지에서 관계자들이 첫 나무를 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
▲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에서 관계자들이 첫 나무를 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

[이투뉴스] 내달 13일 창사 60주년을 맞는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에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서 울산시, 울주군과 함께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울주군 산림 60헥타르(ha)에 산벚나무 18만그루를 심는다. 이곳은 동해고속도록 울주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야산으로 지난 2020년 3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이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다음달과 11월, 내년 2월과 3월 두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산벚나무 등을 심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한 식재비용 10억원을 후원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 선대회장은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를 키우듯 숲을 가꾼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며 "울산의 사랑과 동행으로 커온 SK이노베이션이 앞으로의 60년도 울산과 상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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