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용역 중간점검… 올해까지 6억원 투입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부산조선에서 부산 감만부두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의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감만부두 일원은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반폐쇄성 해역으로, 오염물질이 장기간 퇴적돼 부산시가 해양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곳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사업개요 ▶부두운영현황 ▶육상유입원 현황 ▶1차 해양환경조사 결과 등 용역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청취했다.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위탁사업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은 올해 사업예산 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감만부두 부근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등 종합 해양환경조사 및 지반조사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연차별 정화사업 구역 및 정화물량 산정 등을 완료한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부산항 감만부두 정화사업이 차질 없이 착수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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