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연료전지 산업 집적화…기업 유치·인재 양성

[이투뉴스] 경북도와 포항시가  포항에 내년부터 4년간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해 미래 수소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도심 주거·교통 등 생활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으로 포항제철소 부생 수소를 블루밸리 산업단지까지 보내는 15.4㎞ 배관과 충전소 3곳을 설치하고 수소 버스 4대를 운영한다.

또 LH 행복주택 408가구, 포항테크노파크 테크노빌 60가구, 문화·체육복합센터 등에 주거용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와 온수를 공급한다.

도와 시는 이와 별도로 관련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와 시는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핵심 부품 국산화에도 나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블루밸리 산단을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수소 트램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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