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고송영농조합 컨소시엄과 사업 업무협약 체결

▲중부발전이 발전소 유휴부지와 온·배수를 활용해 '지역상생형 에코-스마트팜'을 조성키로 했다. 김호빈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이 발전소 유휴부지와 온·배수를 활용해 '지역상생형 에코-스마트팜'을 조성키로 했다. 김호빈 사장(왼쪽 두번째부터)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발전소 유휴부지와 온·배수를 활용해 '지역상생형 에코-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중부발전은 27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교고송영농조합(대표 홍명표), 코리아휠(회장 최훈)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에코-스마트팜은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발전소 온배수 폐열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온배수 재활용 첨단 미래 농업 실증의 계기도 될 전망이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주교고송영농조합-코리아휠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에코-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실증 ▶온배수 등 발전부산물 재활용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업의 경제성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탄소중립경제 측면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상생 스마트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래 영농혁신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주교고송영농조합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해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상생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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