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업무협약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우상현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대표(왼쪽)와 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우상현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대표(왼쪽)와 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투뉴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6일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포스코케미칼에 1조원 규모의 여신 한도를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국내 시설투자, 해외사업 및 수출입 등으로 대출을 요청할 경우 신속한 심사를 거쳐 적시에 자금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ESG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KB금융그룹은 2040년까지 전체 계열사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했다. 국내 금융그룹 중에서는 최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RE100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 이니셔티브"라며 "저탄소 경제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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