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에 '품질인증주유소' 검색하면 주변 거리순으로 위치 제공

▲티맵에 '품질인증주유소'를 검색하면 거리순으로 위치를 제공한다. 석유관리원 제공.
▲티맵에 '품질인증주유소'를 검색하면 거리순으로 위치를 제공한다.

[이투뉴스] 앞으로 티맵에 품질인증주유소 정보가 공개돼 운전자가 손쉽게 확인‧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품질인증주유소 접근성 강화를 위해 티맵과 협업해 품질인증주유소 검색기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품질인증주유소는 소비자가 주유소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게 주유소에 연평균 12회 이상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공공서비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한다. 

현재 전국 480개 주유소가 석유관리원과 품질관리 협약을 맺고 영업 중이다. 비협약주유소 대비 불법석유 적발률이 낮을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리터당 30원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석유관리원은 그동안 품질인증주유소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자사 홈페이지(www.kpetro.or.kr)와 오피넷(www.opinet.co.kr)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에는 제공되지 않아 운전자가 직접 찾아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석유관리원과 티맵이 손을 잡았다. 티맵 내비게이션에 품질인증주유소 협약가입 정보와 검색기능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품질인증주유소 단어를 넣어 내비게이션에 검색하면 주변 가까운 거리순으로 위치를 제공한다. 주유소 상세정보 첫 화면에 해당 주유소가 품질인증주유소인지도 표기된다. 

석유관리원은 앞으로 운전자가 쉽고 빠르게 품질인증주유소를 찾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매년 품질인증프로그램 가입 주유소를 늘려왔으며 올해는 전년도 대비 105% 수준까지 늘린 512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석유제품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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