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및 재생에너지 개발 현장 확인

▲에콰도르 기획부 장관을 비롯한 중남미 13개국 고위공무원과 IDB 임원 등 30여명이 29일 남양주시 조안면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에콰도르 기획부 장관을 비롯한 중남미 13개국 고위공무원과 IDB 임원 등 30여명이 29일 남양주시 조안면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투뉴스] 에콰도르 기획부 장관을 비롯한 중남미 13개국 고위공무원과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미주개발은행) 임원 등 30여명이 29일 남양주시 조안면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견학은 IDB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개발 현장 확인차 이뤄졌다. 브라질, 우루과이 등 중남미 여러나라 고위공무원단이 참석했다.

일행은 팔당수력 역사와 설비현황, 전력생산 및 수계 연계 등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전설비와 댐 현장을 둘러봤다. 

제이론 머찬 헤이즈 에콰도르 기획부 장관은 “대한민국 수도권의 전력과 한강 수계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수원의 최첨단 통합수력운영시스템이 인상깊었다”면서 “한수원의 우수한 수력발전 운영기술을 에콰도르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말햇따.

정헌철 한수원 한강수력본부장은 “팔당수력발전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용수공급과 홍수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중남미 여러 나라의 전력산업 개발에 좋은 개발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당수력은 설비용량 120MW규모로 1972년에 준공돼 올해로 전력 생산 50주년을 맞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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