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링크, 차세대 스마트 충방전 시스템·알고리즘 개발

[이투뉴스] 이브이링크(대표 조영주)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 모니터링 알고리즘 납품실적을 보유한 하나기술(대포 오태봉)과 협력해 차세대 스마트 충방전 시스템 진단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 의하면 폐배터리는 재활용이든 재사용이든 안전과 잔존가치 평가 등을 위해 반드시 배터리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향후 중고전기차나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시장가격 형성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이브이링크와 하나기술, 전기차리빌딩협회는 차세대 스마트 충방전 진단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개발해 국내 표준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주 이브이링크 대표는 협약식에서 "폐배터리 BMS 모니터링 및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만큼 하나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인식 하나기술 영업본부장은 "폐배터리 사업을 종점이 아닌 순환경제로 연결시키는 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