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기술로 미래 창조’ 주제로 최신 ICT융합기술 공개
21일까지 나흘간 전시회 기간에 ‘실시간 국내외 라이브 방송’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가 주관하는 냉난방공조인의 최대 축제인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 :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 - KOREA 2022)이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0월 18일 오전 10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산·학·연·관 내외 귀빈이 대거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HARFKO 2022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한다. 개막식에 이어 KINTEX 그랜드볼룸에서 냉난방공조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16회째 맞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 해를 넘겨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급변하는 HVAC&R 분야의 산업 환경 변화를 확인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국제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 ‘한국산업대전’ 등 연관 전시회의 동시 개최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냉난방분야 신 시장 개척, 신기술 및 제품 홍보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받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지난 1989년 제1회 행사가 열린 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30년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AHR EXPO, 중국의 中國制冷展, 독일의 Chillventa와 함께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이자 대한민국 대표 HVAC&R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냉난방분야 글로벌 톱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최근 냉난방공조산업 분야에서도 ICT화 바람이 거세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 또는 융합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혁신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HARFKO 2022에는 냉난방공조관련 최첨단 ‘냉동·냉장 및 공기조화’ 분야 최신 솔루션과 신기술이 총출동해 화려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에너지 효율과 IoT 및 디지털 네트워킹의 장점을 결합한 유무선 장치와 빅데이터 등 ICT제어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HVAC시스템 등의 첨단제품에 대한 관심은 보다 더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절감 공조시스템과 시스템 통합제어를 통한 자동화?지능화 된 고품질 고효율의 냉동 공조 시스템도 대거 등장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복적 대유행으로 백신의 생산, 운반, 최종 접종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운송은 물론 식품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대형 건물 실내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 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기관과 업체들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까지 대거 공개되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었던 HVAC&R 업계 활성화를 위해 전시기간에 함께 개최되는 HARFKO 컨퍼런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HVAC&R, Technology & Trend, 아카데믹 등 3가지 분류의 HARFKO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및 강연이 진행될 계획으로 냉동 공조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전시홈페이지(www.harfko.com)를 통해 세미나 스케줄을 미리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냉동 공조산업 관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드리고,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판로개척 및 업체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시기간에 실시간 국내외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전시장 1홀 뒤편에 설치되는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시청자이벤트를 통해 소통 방송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안전하면서도 수준 높은 전시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