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중앙아시아 국가 에너지 분야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을 벤치마킹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한-중앙아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하나로 23일부터 29일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30∼40대 차세대 리더 14명을 초청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청 인사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수석전문관,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장관, 타지키스탄 에너지부 산하 공기업인 포미르에너지 국장,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발전 및 절감 기술연구소 수석과학자,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전문관 등이다.

이들은 24∼25일 울산 한국에너지공단과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설을 돌아보고, 부산에서 열리는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세션을 참관한다.

26일 부산에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 등 한국의 태양광산업계 인사들과 '한-중앙아 차세대 다이얼로그'를 갖고 태양광 분야 협력 방안 모색한다. 다음날 밀양 등지에 있는 태양광 관련 기업을 방문하고, 28일 서울에서 최종 세미나와 문화탐방을 한다.

한-중앙협력포럼사무국은 이번 초청 사업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하고, 향후 한-중앙아 다자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국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사무국장은 "한국이 선도하는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양 지역 전문가 간 인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건설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앞으로 실질적인 경제 및 산업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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