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일 일산 킨텍스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최
10MW급 해상풍력, 수소드론, 무공해차 등 다양한 신기술 선보여
[이투뉴스] 탄소중립과 효율 혁신을 위한 에너지산업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에너지대전에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친환경모바일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2일 일산 킨텍스에서 기후에너지 분야 최대규모 행사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열었다. 4일까지 열리는 에너지대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기존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및 컨퍼런스를 통합한 가운데 역대 최대인 356개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박일준 산업부 차관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오텍캐리어 강성희 회장, 삼성전자 김경진 부사장, LG전자 오세기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지용 포스코 부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막식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캠페인인 RE100을 주도하는 The Climate Group의 마이크 피어스 이사가 축하영상을,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개막 인터뷰 영상을 보내왔다. 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셸렌버그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에너지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수요혁신 및 기술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선 저탄소·고효율 C(기후·탄소·청정)-Tech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새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에너지대전은 에너지혁신벤처관,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탄소중립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과 함께 기업지원을 위한 금융·세재&기업지원관과 수출상담회,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큰 영향을 가진 Climate Group, 국제기후기금 등과 국가별 RE100 이행현황 및 해외조달 협력방안, 국제 감축사업과 글로벌 대응전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계 CCUS 전략을 주제로 하는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도 열린다.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의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다이어트 10 특별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별관에선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을 소개하는 한편 일상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요령과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사진으로 보는 2022 에너지대전]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