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이전 협약

▲(왼쪽부터)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과 남기준 LS전선 기술기반연구소 연구위원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과 남기준 LS전선 기술기반연구소 연구위원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LS전선은 한전과 이산화탄소(CO₂) 포집 및 활용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케이블 제조과정의 CO₂ 배출량을 최대 60% 저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이 확보한 이 기술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포집하는데 도움을 준다. LS전선은 이 기술을 개량하고 최적화 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ESG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지난해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내용의 RE100 캠페인 참여를 선언했다. 2024년까지 강원도 동해 사업장, 이듬에에는 폴란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RE100을 달성한 뒤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탄소중립 이행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도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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