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社 "2040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90%가 전기차"

[이투뉴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니켈 수요가 2050년까지 4배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Komis)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는 니켈 수요가 향후 30년에 걸쳐 4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40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90%를 차지하며, 이에 발맞춰 니켈 등 주요 배터리 원료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BHP에서 생산되는 황산니켈 중 85%가량이 배터리 부문으로 유입되고 있다. 10%에 불과했던 10년 전과 크게 대비된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BHP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호주산 배터리 원료를 사용하는 제조사들은 감축법 관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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