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동서 1200여개, 청학동서 400여개 처리

▲해양환경공단이 부산항 일대에 침척돼 있는 폐타이어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부산항 일대에 침적돼 있는 폐타이어를 건져 올리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부산항 봉래동과 청학동 일대 해양 침적 폐타이어 178톤을 수거 및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부산항 봉래동 물량장 부근에서 1200여개, 청학동 부두에서 400여개의 침적 폐타이어를 각각 수거했다. 잠수사 안전을 고려해 접근 가능한 구역을 중심으로 수거했으며, 향후 선박들이 이동했을 때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는 부산항 5부두, 감만 시민부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 등 소형선박 밀집구역에 대한 실태조사와 수거사업이 예정돼 있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부산항 일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으로 수거지역을 확대하고, 해양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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