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법정 유해해양생물로 지정된 외래식물종

▲해양환경공단 본사 외경.
▲해양환경공단 본사 외경.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최근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갯끈풀 제거 및 관리사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갯끈풀은 갯벌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저해할 위험성이 있어 2016년 법정 유해해양생물로 지정된 외래식물종이다.

이번 간담회는 갯끈풀의 효과적인 제거와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매년 강화군 지역주민과 함께 갯끈풀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개화 시기 이전인 여름에 줄기제거 및 갯벌뒤집기를 실시했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지역주민 노력으로 갯끈풀 서식면적이 과거대비 현저히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갯벌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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