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선도기업과 사우디서 공동사업

[이투뉴스] 한전(사장 정승일)은 ACWA파워사와 사우디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계약(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관련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그간 파트너사로서 1204MW급 사우디 라빅 중유화력을 공동 운영해 왔는데, 현재 라빅 발전소의 연료를 중요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CWA파워는 사우디에서 연간 120만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NEOM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오만에서도 연간 100만톤 규모 그린 암모니아 사업의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에너지 및 발전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과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 수소·암모니아 수요의 80%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사업이 안정적 조달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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